저승목욕탕 안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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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보다 더 두려운 건 죽음 너머에 있을 무(無)이다. 유(有)의 존재인 우리들은 그 반대를 사무치게 거부한다.

하지만 모든 일에는 끝이 있는 법. 그래도 그 끝에 위안을 주는 존재가 유(有)하다면 어떨까?

이 편지 묶음은 그 존재로부터 온 위안의 기록이다. ‘실제’는 아닐 수 있으나 ‘거짓’은 아닌 그 존재로부터, 끝에 닿아도 좋다는 안도를 느낄 수 있기를.


추가 세부 사항

  • 글쓴이: 한아임
  • 언어: 한국어
  • 길이: 70 페이지 (일반 PDF 버전 기준)
  • ISBN
    • 전자책: 978-1-63793-141-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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